[가우디의 작품] 구엘공원의 비아둑토

구엘공원은 산 위에 있다. 코르세롤라 산맥에 있는 이곳에는 '벌거벗은 산'을 뜻하는 '펠라다 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업도시로 변모하던 바르셀로나 역시 다른 유럽도시처럼 구도심의 위생문제가 발생했고, 마차를 타고 다닐 만한 부자들은 도심을 벗어나 살고 싶은 욕구가 생겨났다. 구엘공원은 본래 고급 주택단지로 계획되었다. 경사지를 아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축대를 쌓아 대지를 평탄화 하고…

[가우디의 작품] 성가정 성당 제단 위 천장

  저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 그를 향한 인류의 열망. 그리고 부드러운 빛으로 가득한 성가정 성당 제단 위 천장. 성가정 성당의 각 기둥에는 상징적으로 여러 성인들과 카탈루냐와 세계 곳곳의 교구들이 지정되어있다. 그 기둥들을 따라 올려진 기도들이 모이는 곳은 성당의 천장이다. 그래서 가우디는 이 성당의 천장을 여러 개의 보울트로 구분되지 않은…

[가우디의 작품] 구엘별장의 입구

  벽돌이라는 담담한 재료를 반복하여 사용합니다. 덩어리감이 느껴지는 중력적인 재료. 거기에 매달린 날렵한 철재가 대비를 이룹니다. 수직 수평의 견고한 체계는 포물선 아치가 자아내는 미묘한 변화 속에 누그러집니다. 심심할까 싶은, 곳곳에 아주 구체적인 형상을 가진 조각들이 등장하지요. 곳곳에 반짝이는 타일이 대비를 이루어 내지요. 그것들이 이루어낸 이 장면은 참으로 우아합니다. 여전히 유효한…